감청 올들어 큰폭 감소

감청 올들어 큰폭 감소

입력 2000-09-15 00:00
수정 2000-09-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들어 통신사업자들이 수사기관에 제공한 감청협조 및 통신자료제공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통화내용에 대한 감청협조가 한건도 없었다.

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중 통신사업자들이 수사기관에 협조한 일반감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782건)보다 37.4% 줄어든 1,115건이며 긴급감청도 96건에서 68건으로 29.2%가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통신자료 제공건수도 지난해 9만3,181건에서 올해 7만4,451건으로 20.1% 감소했다.

감청은 검사 및 수사·정보기관장의 요청으로 법원이 발부한 감청허가서에 의거해 특정가입자의 통화내용이나 음성사서함·문자메시지의내용을 녹음하거나 발·착신 전화번호를 추적하는 것이며, 통신자료제공은 가입자의 주소·성명 등 인적자료나 통신일시·전화번호 등통신사실의 확인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감청을 요청한 기관은 경찰이 48.6%(575건),국가정보원 31.9%(377건),검찰 11.4%(135건),군수사기관 8.1%(96건)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유선·PC통신사업자가 협조하는 통신내용 녹취가 86.5%(1,024건)로 가장 많았고 음성사서함·문자메시지 녹취 8.9%(105건),유선·이동전화 착·발신번호 추적 4.6%(54건) 순이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0-09-1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