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개도국에 인터넷교육

APEC 개도국에 인터넷교육

입력 2000-09-10 00:00
수정 2000-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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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에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APEC)의 개발도상국에 인터넷 교육을 시켜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9일 “내년부터 5년간 대학생 청년봉사단을 활용해 개도국에 인터넷 교육을 하는 등 APEC 사이버 교육 협력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국 중 정보능력이 앞서있는 국가에서 역내(域內) 개도국에 인터넷 교육을 시켜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회원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APEC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대학생 인터넷 자원봉사단 10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태국과 베트남,브루나이 등이 인터넷 교육을 받는 것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희망 국가는 더 늘어날것”이라며 “역내 정보능력이 앞선 국가들이 개도국의 정보능력을높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자원봉사단은 주로 개도국의 교사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을 해 정보능력을 높여준다.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이 돼 영어와 컴퓨터지식이 있는 대학생을 인터넷 자원봉사단으로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7∼8월 여름방학을 통해 인터넷 교육을 하게 된다.교육부는 개도국 인터넷 교육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교양학점’을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보다 유능한 대학생들을선발하기 위해서다.

기획예산처는 청년봉사단의 인터넷 교육과 APEC 사이버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모두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주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APEC 포럼에서 역내 선진 회원국이 우수 정보인력을 활용한 교육정보화사업을 제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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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헌기자 tiger@
2000-09-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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