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오후 결제를 받다가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현대 김재수(金在洙) 구조조정본부장이 사전 연락없이 불쑥 찾아온 것이다.김본부장은 선 채로 “계열분리를 빨리 해줘서 고맙다”며 간단한 인사를 하고 총총히 떠났다.
김본부장의 방문은 공정위로서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지난달 개각전 전윤철(田允喆) 당시 위원장이 현대 계열분리를 촉구하려고 김본부장을 몇차례 불렀는데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때 공정위와 현대간에는 한랭전선이 형성됐었다.
이런 탓인지 김본부장의 이날 공정위 방문은 현대측의 화해 몸짓으로해석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김본부장의 방문은 공정위로서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지난달 개각전 전윤철(田允喆) 당시 위원장이 현대 계열분리를 촉구하려고 김본부장을 몇차례 불렀는데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때 공정위와 현대간에는 한랭전선이 형성됐었다.
이런 탓인지 김본부장의 이날 공정위 방문은 현대측의 화해 몸짓으로해석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0-09-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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