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감사원장 지하철 건설현장 점검

李감사원장 지하철 건설현장 점검

입력 2000-09-01 00:00
수정 200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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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이 31일 올연말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서울시 2기 지하철 건설현장을 이례적으로 찾았다.감찰기관의 수장으로서 국책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챙기겠다는 생각에서 점검에 나선 것.그는 취임때부터 국책사업을 감사의 핵심과제로 삼겠다고 늘 강조해 왔다.

이원장은 최창식 건설본부장으로부터 건설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다중 이용시설인 만큼 안전성은 물론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고,일본 도쿄지하철의 경우 역과 인근건물 등의 통로가 잘 연결돼 이용에 아주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이원장은 이어 6호선 개통 예정구간인 성산 및 합정역에 들러 환기실과 통신기계실,변전실 등 역내 기능실을 둘러봤다.성산∼마포구청∼망원∼합정간 시운전 구간에서는 차량내부의 냉방과 소음 및 공기상태 등 지하철 이용환경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원장은 평소 ‘강함’보다는 ‘유함’을 강조해왔던 스타일답게격려성 지적을 많이 했다.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최근 감사원의 모범사례로 선정된 본부 차량설비부를 예를 들면서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손에게 물려주겠다’는 자부심으로 마무리작업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한편 이원장은 올들어 인천국제공항과 경기지역 난개발현장 등 전국의 국책사업장에 들러 현장점검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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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홍기자 hong@

2000-09-01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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