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세대인 김수환(金壽煥) 추기경과 N세대의 대표격인 프로게이머 이기석씨(21·아이디 쌈장)가 30일 오후 1시간 가량 컴퓨터 화상채팅으로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화상대화는 서강대 언론대학원과 프랑스의 ‘크렉·아벡스 국제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사이버 시대의 종교 지도자’양성 과정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진행됐다.
김 추기경은 서강대 언론대학원 멀티미디어실의 컴퓨터 앞에 마이크가 달린 헤드폰을 쓰고 앉아 컴퓨터 화면에 ‘쌈장’이 나타나기를기다렸다.오후 2시 30분이 되자 서울 서초동 이스테이션 사무실에 있던 이씨의 얼굴이 화면에 떠올랐다.
다음은 김 추기경과 이씨의 대화 내용.
“유명한 사람을 만나게 돼서 반가워요” “추기경님이 더 유명하잖아요” “인터넷 게임으로 돈을 많이 번다는데 의미있게 쓰나요” “네…” “컴퓨터 때문에 요즘 젊은이들의 생활이 엉망이라는데…” “게임중독은 피해야죠” “꿈이 뭐예요” “영웅이 되고 싶어요” “은퇴를 해서 요즘은 한가한데 많은 젊은이들과 만나고 싶어요” “은퇴라니요.세상에 은퇴가 어디있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이라뇨,크크크…” 화상채팅을 끝낸 김 추기경은 “인터넷을 실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디지털이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98년 6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직을 은퇴한 뒤 서울대교구 인터넷 사이트의 ‘추기경님에게 드리는 편지’ 코너를 통해 신자들과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
이날 화상대화는 서강대 언론대학원과 프랑스의 ‘크렉·아벡스 국제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사이버 시대의 종교 지도자’양성 과정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진행됐다.
김 추기경은 서강대 언론대학원 멀티미디어실의 컴퓨터 앞에 마이크가 달린 헤드폰을 쓰고 앉아 컴퓨터 화면에 ‘쌈장’이 나타나기를기다렸다.오후 2시 30분이 되자 서울 서초동 이스테이션 사무실에 있던 이씨의 얼굴이 화면에 떠올랐다.
다음은 김 추기경과 이씨의 대화 내용.
“유명한 사람을 만나게 돼서 반가워요” “추기경님이 더 유명하잖아요” “인터넷 게임으로 돈을 많이 번다는데 의미있게 쓰나요” “네…” “컴퓨터 때문에 요즘 젊은이들의 생활이 엉망이라는데…” “게임중독은 피해야죠” “꿈이 뭐예요” “영웅이 되고 싶어요” “은퇴를 해서 요즘은 한가한데 많은 젊은이들과 만나고 싶어요” “은퇴라니요.세상에 은퇴가 어디있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이라뇨,크크크…” 화상채팅을 끝낸 김 추기경은 “인터넷을 실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디지털이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98년 6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직을 은퇴한 뒤 서울대교구 인터넷 사이트의 ‘추기경님에게 드리는 편지’ 코너를 통해 신자들과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0-08-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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