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보유한 삼성주식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25일 오후 1시30분쯤 송자(宋梓)교육부장관은 교육부 기자실에 들러최근 불거진 삼성전자 주식 시세차익 문제 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송 장관은 가족의 이중국적 문제에 이어 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 당시 취득한 실권주 5,606주로 17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참여연대등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송 장관은 ‘삼성전자 보유주식 5,606주 전량 환원’이라는 자료를통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시절 이사회의 의결과 공시에 따라 실권주를 인수했다”면서 “주식인수 과정에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주식매입은 회사를 돕기 위한 것이었으며,주식대금은 가지급금으로 정산하다 문제의 소지가 있어 은행의 대출을 받아 지불했다고덧붙였다.
주식의 사회환원과 관련,“시세차익이 너무 커 평소에도 적절한 때좋은 일에 쓰려고 마음먹고 있었다”면서 “장관이 된 뒤 업무파악등을 하느라 시기를 놓쳤다”고 해명했다.
송 장관은 부인과 두 딸의 미국 국적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아내는 환갑을 넘겼고 두딸도 30살이 넘었다는 것이다.
송 장관은 주식 기부처와 관련, 결식아동 급식지원금,특수교육기관과 대학,교회 등 5곳에 500∼2,000주씩 나눠주기로 했다.
20여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김상권(金相權) 차관을 비롯,실·국장들이 배석해 장관의 해명을 지켜봤다.
박홍기기자 hkpark@
송 장관은 가족의 이중국적 문제에 이어 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 당시 취득한 실권주 5,606주로 17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참여연대등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송 장관은 ‘삼성전자 보유주식 5,606주 전량 환원’이라는 자료를통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시절 이사회의 의결과 공시에 따라 실권주를 인수했다”면서 “주식인수 과정에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주식매입은 회사를 돕기 위한 것이었으며,주식대금은 가지급금으로 정산하다 문제의 소지가 있어 은행의 대출을 받아 지불했다고덧붙였다.
주식의 사회환원과 관련,“시세차익이 너무 커 평소에도 적절한 때좋은 일에 쓰려고 마음먹고 있었다”면서 “장관이 된 뒤 업무파악등을 하느라 시기를 놓쳤다”고 해명했다.
송 장관은 부인과 두 딸의 미국 국적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아내는 환갑을 넘겼고 두딸도 30살이 넘었다는 것이다.
송 장관은 주식 기부처와 관련, 결식아동 급식지원금,특수교육기관과 대학,교회 등 5곳에 500∼2,000주씩 나눠주기로 했다.
20여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김상권(金相權) 차관을 비롯,실·국장들이 배석해 장관의 해명을 지켜봤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0-08-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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