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 교도 연합]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은 다음 주로예정된 중국 방문기간 동안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중국의 해양조사활동과 군사훈련이 중단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취해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고노 외상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로 예정된 중국 방문을 앞두고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들에 대한)자제와 재발 방지 대책을 재차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은 EEZ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경계선설정에 대한 이견으로 아직 협정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일본 관리들은 고노 외상이 1998년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위기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특별차관제공계획에 따른 중국에 대한 엔화 소프트론(장기저리대부) 제공계획은 방중기간동안 언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25일 일본 정부의 중국 지원 차관 확대안에 대해 자민당이 승인을 유보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자민당은 이에 앞서 자국 EEZ 내 중국의 군사활동 증가에 대한 우려의 표시로 중국에 대한 특별차관을 172억엔(1억 6,060만달러)으로 늘리려는 정부계획에 대한 승인을 연기했다.
고노 외상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로 예정된 중국 방문을 앞두고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들에 대한)자제와 재발 방지 대책을 재차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은 EEZ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경계선설정에 대한 이견으로 아직 협정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일본 관리들은 고노 외상이 1998년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위기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특별차관제공계획에 따른 중국에 대한 엔화 소프트론(장기저리대부) 제공계획은 방중기간동안 언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25일 일본 정부의 중국 지원 차관 확대안에 대해 자민당이 승인을 유보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자민당은 이에 앞서 자국 EEZ 내 중국의 군사활동 증가에 대한 우려의 표시로 중국에 대한 특별차관을 172억엔(1억 6,060만달러)으로 늘리려는 정부계획에 대한 승인을 연기했다.
2000-08-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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