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은 15일 남북대화를 지지하고 군사적 개입에 앞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전향적 개입’등을 대외정책의 골자로 하는정강을 채택했다.
전당대회 이틀째인 이날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4,0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채택한 이 정강에서 민주당은 올 11월대통령 선거에서 앨 고어 부통령이 승리했을 때 고어 행정부가 펼칠대외정책 기조로 ‘전향적 개입’을 명시,어떤 문제가 위기로 악화되기 전에 문제의 핵심에 접근해 대화와 협상으로 조기해결토록 했다.
이 정강은 “미국이 모든 다른 대안이 실패할 경우 군사력을 사용할수 있도록 항상 태세를 갖춰야 하지만 문제가 미 국가안보와 가치들에 대한 위기로까지 발전하지 않고 무력분쟁이 유일한 목적 달성 수단이 되지 않도록 사회·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정강은 한반도정책과 관련,미국이 남북대화 촉진에 기여해왔으며한국 방위에 전념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남북대화를 계속 지지하고 한·미 방위공약을 준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와 함께미국에 위협이 되는 적성국의 대량살상무기 비축·실험 등을 막겠다고 밝혀 북한미사일 개발 저지 입장을 시사했다.
한편 민주당 정강은 미국의 수출 증대를 위해 무역자유화 및 무역장벽 철폐를 강조하고 국제노동 및 환경기준 준수 여부를 무역특혜 부여와 연관시키겠다고 언급,한국 등에 대한 통상압력과 노동환경 개선요구가 거세질 것임을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hay@
전당대회 이틀째인 이날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4,0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채택한 이 정강에서 민주당은 올 11월대통령 선거에서 앨 고어 부통령이 승리했을 때 고어 행정부가 펼칠대외정책 기조로 ‘전향적 개입’을 명시,어떤 문제가 위기로 악화되기 전에 문제의 핵심에 접근해 대화와 협상으로 조기해결토록 했다.
이 정강은 “미국이 모든 다른 대안이 실패할 경우 군사력을 사용할수 있도록 항상 태세를 갖춰야 하지만 문제가 미 국가안보와 가치들에 대한 위기로까지 발전하지 않고 무력분쟁이 유일한 목적 달성 수단이 되지 않도록 사회·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정강은 한반도정책과 관련,미국이 남북대화 촉진에 기여해왔으며한국 방위에 전념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남북대화를 계속 지지하고 한·미 방위공약을 준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와 함께미국에 위협이 되는 적성국의 대량살상무기 비축·실험 등을 막겠다고 밝혀 북한미사일 개발 저지 입장을 시사했다.
한편 민주당 정강은 미국의 수출 증대를 위해 무역자유화 및 무역장벽 철폐를 강조하고 국제노동 및 환경기준 준수 여부를 무역특혜 부여와 연관시키겠다고 언급,한국 등에 대한 통상압력과 노동환경 개선요구가 거세질 것임을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hay@
2000-08-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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