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인터넷 공룡기업 탈바꿈

한국통신, 인터넷 공룡기업 탈바꿈

입력 2000-08-16 00:00
수정 2000-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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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공룡에서 인터넷공룡으로’ 최근 한국통신의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컨소시엄에 700여개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다른 경쟁업체들의 2∼3배가 넘는다.향후 시장성을 그 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통신은 유선분야 선두 주자다.무선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다.

한국통신의 무선부문 강화노력은 거세다.한솔엠닷컴(018) 인수로 한통프리텔(016),한통IMT-2000(가칭),한통파워텔 등 무선부문 계열사가4개로 늘어났다.

지난 3년간 변신도 눈에 띈다.97년부터 과감한 군살빼기를 했다.1만2,200여명을 감축,연간 3,668억원의 노무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대신2002년까지 인터넷·데이터통신 사업분야의 인력 1만2,0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올 상반기 순이익이 5,962억원이나 됐다. 지난해 같은기간(1,057억원)보다 464%나 증가했다.안정된 재원을 토대로 올해 초고속망 분야에 1조800억원을 쏟아붓는 일이 가능해졌다.

기술개발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최근 비동기식(유럽식) IMT-2000 시스템 개발,차세대 인터넷 상용주소체계(IPv6)확보 등을 국내 최초로 해냈다.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올 1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터넷사업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이어 3월에는 차이나텔레콤과 인터넷,국제데이터서비스 및 콘텐츠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한국통신은 2002년 6월까지 민영화를 앞두고 있다.21세기 비전으로제시한대로 ‘사이버월드 리더’가 되려면 거쳐야 할 최대 관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0-08-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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