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의약분업 정착’ 특별담화문 요지

李총리 ‘의약분업 정착’ 특별담화문 요지

입력 2000-08-14 00:00
수정 200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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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약분업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해 국민 여러분이 불편과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심각한 약의 오남용에 시달려 왔다.의료비 가운데 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의 두배 이상 높다.의약분업은국민의 건강과 나라의 선진화와 직결되는 만큼 더이상 늦출 수 없는과제다.

정부는 내주부터 국무총리가 위원장이 되는 ‘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의약분업 평가단’과 ‘의약분업 감시단’을 운영해 나간다.

그동안 각종 정책수립 과정에서 정부와의 대화가 충분치 못해 소외감과 불신감을 갖게 된 점에 대해 정부로서도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의사가 환자 곁을 떠날 수는 없다.지금 즉시 구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 달라.

정부는 앞으로 ‘특별위원회’가 제시하는 대책들을 성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다.

2000-08-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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