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자리에 무려 8명이나 자천타천으로 지원,로비가 극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공정위 부위원장 자리를 노린 일부 인사들은 청와대와 정치권 실세를 통해치열하게 로비했었다”면서 “그러나 산하 기관이 없어 고참 공무원들의 퇴로가 없는 공정위의 특성을 감안해 자체 승진시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공정위 부위원장 자리에 지원한 인사는 주로 전·현직 재정경제부 출신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정위는 외부 인사의 점령(?)을 저지하기 위해이한동(李漢東)총리에게 자체 승진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득하는 한편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에게도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개각과 차관급 인사에서 청와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 장·차관의 자체 승진과 전임 전윤철(田允喆)위원장의 영전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공정위 부위원장 자리에 지원한 인사는 주로 전·현직 재정경제부 출신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정위는 외부 인사의 점령(?)을 저지하기 위해이한동(李漢東)총리에게 자체 승진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득하는 한편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에게도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개각과 차관급 인사에서 청와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 장·차관의 자체 승진과 전임 전윤철(田允喆)위원장의 영전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0-08-1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