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부시연설 맹공… 부시 바람몰이 박차

고어, 부시연설 맹공… 부시 바람몰이 박차

입력 2000-08-07 00:00
수정 2000-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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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전의 불이 본격적으로 붙었다.

상대방 전당대회 때 휴가를 가는 전례대로 고향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언론을 피해 있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은 대회 다음날인 4일 “조지 W 부시 주지사의 후보수락 연설은 내용도 빈약하며 근로자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도 없었다”며 부시를 정면으로 공박했다.

그는 이어 5일엔 워싱턴으로 와 전국경찰협의회 최우수 경찰시상식에 나와철갑탄 제조 반대,플래스틱 총기 제조 반대를 거듭 주장하며 자신의 판단이옳았음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 조직은 96년 대선때 클린턴을 지지했던 조직이며,철갑탄과 플래스틱 총기 제조 문제는 바로 딕 체니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하원의원 시절 제조 금지를 규정한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도 이날 지난달초 공화당 주도의 상하 양원을 통과해 행정부에 넘어온 이른바 ‘부부벌금’ 감세법안에 보기좋게 거부권을 행사해 민주당 정책안을 옹호하면서 고어의 대선전략을 도왔다.

즉,클린턴과 고어는 모두 전당대회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저마다 할수 있는 방법으로 공화당 공박에 나선 셈이다.

반면 ‘승리특급’ 열차를 타고 유세에 나선 부시는 올라간 여론지지로 전당대회에서 기선을 잡았다고 판단,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인데,자신의 지지에 인색했던 미시건주와 애리조나주를 공략하면서 민주당세 속으로의 침투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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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
2000-08-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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