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극 ‘카덴자’가 10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소극장 산울림 개관 15주년 특별초청작으로 오는 8일부터 두달간 공연된다.
연극계의 오랜 콤비,이현화(극작가)-채윤일(연출가)의 대표작인 ‘카덴자’는 78년 초연돼 창작극으로는 드물게 500회이상의 장기공연을 펼친 화제작.85년,90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 공연이다.
제목 ‘카덴자’는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자신의 테크닉을 현란하게 펼쳐보인다’는 뜻의 음악용어.부당하게 권좌에 오른 왕이 그를 거역하는 신하를잔혹하게 고문하는 장면을 재현하고,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관객중 한명(배우)을 무대로 끌어내 같은 고문을 가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개인의 책임을 돌아보게 하는 독특한 구조로 짜여있다.
철퇴로 뼈를 으스러뜨리고,단근질로 살을 태우는 등 고문연기가 너무나 리얼해 한때 응급실로 실려간 관객도 있었다고 하니 극장문을 들어서기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10월8일까지.(02)334-5915이순녀기자
연극계의 오랜 콤비,이현화(극작가)-채윤일(연출가)의 대표작인 ‘카덴자’는 78년 초연돼 창작극으로는 드물게 500회이상의 장기공연을 펼친 화제작.85년,90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 공연이다.
제목 ‘카덴자’는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자신의 테크닉을 현란하게 펼쳐보인다’는 뜻의 음악용어.부당하게 권좌에 오른 왕이 그를 거역하는 신하를잔혹하게 고문하는 장면을 재현하고,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관객중 한명(배우)을 무대로 끌어내 같은 고문을 가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개인의 책임을 돌아보게 하는 독특한 구조로 짜여있다.
철퇴로 뼈를 으스러뜨리고,단근질로 살을 태우는 등 고문연기가 너무나 리얼해 한때 응급실로 실려간 관객도 있었다고 하니 극장문을 들어서기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10월8일까지.(02)334-5915이순녀기자
2000-08-0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