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T)의 발달로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PC보유수는 852만대로 98년의 784만대에 비해 8.6% 늘었다.5.5명당 한대 꼴인셈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는 1,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인터넷 쇼핑몰 등장으로 전자상거래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돼 부작용이 우려될 정도다.
99년 2,000억원대에 그쳤던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해 5,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추정치를 내놓고 있다.그만큼 전자상거래 규모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한다는 얘기다.. 온라인 주식거래도 98년 전체 거래규모의 3.7%에서 올해51%로 절반을 후떡 넘어섰다.전자상거래의 발달은 택배산업을 발달시키면서유통비용을 줄였다.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온라인 서비스업체는 경쟁을촉진시켜 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IT산업의 물가는 지난해 5.4% 떨어졌다.
외환위기 이후 ‘굴뚝산업’으로 불리는 전통산업은 성장의 한계에 부딪쳤고 디지털 경제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급부상했다.IT산업 없이 굴뚝산업만 있다고 가정할 경우 우리 경제는 앞으로 10년동안 연평균 5.6%의 성장에 그칠것으로 예상됐다.반면 IT산업을 포함할 경우에는 연 7.5%의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삼성경제연구소는 “IT투자는 총수요를 증가시켜 성장률을 높이고,자본을 증가시켜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늘리는 ‘이중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갈수록 IT산업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커지고,전통산업의 기여도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는 지난 10년간의 추세를 보면분명하게 드러난다.지난 90년 전제 경제성장률 9.0% 가운데 IT산업에 의한부분이 0.4%포인트(기여율 4.4%)에 불과했다.그러나 99년에는 전체 성장률 10.7%중 4.1%포인트(기여율 38.3%)가 IT산업에 의해 이뤄졌다.
또 IT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0년 4.2%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에는 7.6%로 두배 가까이 높아졌다.국내총생산(GDP)대비 IT투자는 현재 27.3%로 낮은 상태이지만 2006년쯤이면 33%로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는 1,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인터넷 쇼핑몰 등장으로 전자상거래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돼 부작용이 우려될 정도다.
99년 2,000억원대에 그쳤던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해 5,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추정치를 내놓고 있다.그만큼 전자상거래 규모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한다는 얘기다.. 온라인 주식거래도 98년 전체 거래규모의 3.7%에서 올해51%로 절반을 후떡 넘어섰다.전자상거래의 발달은 택배산업을 발달시키면서유통비용을 줄였다.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온라인 서비스업체는 경쟁을촉진시켜 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IT산업의 물가는 지난해 5.4% 떨어졌다.
외환위기 이후 ‘굴뚝산업’으로 불리는 전통산업은 성장의 한계에 부딪쳤고 디지털 경제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급부상했다.IT산업 없이 굴뚝산업만 있다고 가정할 경우 우리 경제는 앞으로 10년동안 연평균 5.6%의 성장에 그칠것으로 예상됐다.반면 IT산업을 포함할 경우에는 연 7.5%의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삼성경제연구소는 “IT투자는 총수요를 증가시켜 성장률을 높이고,자본을 증가시켜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늘리는 ‘이중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갈수록 IT산업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커지고,전통산업의 기여도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는 지난 10년간의 추세를 보면분명하게 드러난다.지난 90년 전제 경제성장률 9.0% 가운데 IT산업에 의한부분이 0.4%포인트(기여율 4.4%)에 불과했다.그러나 99년에는 전체 성장률 10.7%중 4.1%포인트(기여율 38.3%)가 IT산업에 의해 이뤄졌다.
또 IT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0년 4.2%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에는 7.6%로 두배 가까이 높아졌다.국내총생산(GDP)대비 IT투자는 현재 27.3%로 낮은 상태이지만 2006년쯤이면 33%로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
2000-07-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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