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합] 북한 백남순(白南淳) 외무상은 28일 방콕에서 뉴질랜드와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 외무상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필 고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共同) 통신이 방콕발로 보 도했다.뉴질랜드 정부에 따르면 양국은 향후 수개월 내에 자카르타의 대사관 에서 교섭을 개시,외교관계 수립 세부절차를 논의한 뒤 올해 후반이나 내년 초에 국교를 수립한다. 고프 외무장관은 지난 26일 회견에서 “북한이 ARF에 참가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뉴질랜드는 북한의 농업 분야를 지원할 의지가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 북한은 금년들어 이탈리아,필리핀과 국교를 수립하고 호주와 복교(復交)한 데 이어 뉴질랜드 및 캐나다와의 국교정상화를 추진해왔다.
2000-07-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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