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의 재해대책 관련 공무원들은 요즘 하루하루 조바심이다.태풍이 온다거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한다.
하지만 지난 호우땐 나름대로 신속하게 대응,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자부한다.22일부터 사흘동안 중·남부지방엔 하루 최고 392㎜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15명의 인명피해와 461억원의 재산손실을 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70명의인명피해를 냈던 지난 81년이나 67명이 사망·실종한 지난해보다는 피해정도가 덜했다.81년의 하루최대 강우량은 308㎜였고,99년 280㎜였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긴급방재대책과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활약으로 가능했다고 분석한다.
행자부는 전국 재해위험지역 861곳에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설치하고 재해상습지역인 46개 시·군 등에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을 구축,긴급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또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이나 하천·계곡 등의 주민과 야영객을긴급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한편 22일부터 사흘간 전국 1,300여명의 공무원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했다.
최여경기자
하지만 지난 호우땐 나름대로 신속하게 대응,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자부한다.22일부터 사흘동안 중·남부지방엔 하루 최고 392㎜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15명의 인명피해와 461억원의 재산손실을 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70명의인명피해를 냈던 지난 81년이나 67명이 사망·실종한 지난해보다는 피해정도가 덜했다.81년의 하루최대 강우량은 308㎜였고,99년 280㎜였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긴급방재대책과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활약으로 가능했다고 분석한다.
행자부는 전국 재해위험지역 861곳에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설치하고 재해상습지역인 46개 시·군 등에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을 구축,긴급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또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이나 하천·계곡 등의 주민과 야영객을긴급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한편 22일부터 사흘간 전국 1,300여명의 공무원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했다.
최여경기자
2000-07-2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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