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자서장, 매춘단속 뒷얘기 책으로

김강자서장, 매춘단속 뒷얘기 책으로

입력 2000-07-27 00:00
수정 2000-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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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자(金康子) 서울 종암경찰서장이 매춘단속 과정의 뒷얘기를 담은 수필집 ‘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다’를 펴냈다.

김 서장은 지난 15년간의 일기를 토대로 저술한 이 책에서 경찰의 많은 과제중 유독 미성년 매춘과 여성들이 당하는 성폭력 근절에 매달리게 된 이유,단속과정에서 만난 윤락여성들이 털어놓은 애환 등을 기술하고 있다.

김 서장은 지난 85년 서울시경 민원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악질 강간범에 의해 사창가에 팔려간 딸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어머니,교회의 여신도들을 겁탈하는 변태 성직자 등 참담한 실상을 접하면서 “앞으로 경찰제복을 입고있는 한 이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98년 옥천경찰서에 부임하면서 관내 ‘티켓다방’의 미성년 여성 고용을 근절한데 이어 지난 1월 종암경찰서장으로 발령받자마자 미아리 텍사스촌을 상대로 ‘매춘과의 전쟁’을 선포,미성년 매춘근절에 주력해왔다.

매춘근절 작업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서장은 “앞으로 윤락업소에서 혹사당했던 미성년자들의 재활교육 시설을 건립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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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0-07-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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