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독수리’ 송지만(한화)이 새천년 첫 ‘별중의 별’로 뽑혔다. 송지만은 23일 제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 직후 가진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67표 가운데 압도적인 61표를 얻어 생애 첫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송지만은 1,000만원상당의 순금 야구방망이를 받았다.1차전에서 7타수 4안타를 때린 심정수(두산)는 이날 홈런 2개등 3타수2안타(우수타자)를 뽑았으나 4표에 머물렀다.우수투수는 김용수(LG), 감투상은 임창용(삼성)이 수상했다.
이승엽(삼성)과 홈런 공동 선두(27개)를 달리며 올스타 ‘베스트10’에 처음 선정된 5년차 송지만은 1차전에서 홈런 3발로 ‘득남’을 자축한데 이어MVP에도 올라 ‘생애 최고의 해’를 만들었다.1차전에서 7타수 3안타 4타점을 뽑은 송지만은 2차전에서도 통렬한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 2타점를 기록했다.송지만은 1·2차전 통산 11타수 5안타 6타점으로 MVP로서 손색없는활약을 펼쳤다.
드림은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2사만루에서 구대성의어이없는 연속 폭투로 행운의 5-4 역전승했다.2승1무의드림은 2년 연속 승리.프로야구 유일의 제주도 출신인 드림의 오봉옥(해태)은 고향팬들 앞에서 2이닝동안 아쉽게 3실점했다.
앞서 식전행사로 열린 감독들의 ‘추억의 홈런레이스’에서는 홈런이 1개도나오지 않았지만 LG 이광은 감독(46)이 좌월 장외 파울 타구를 날려 1위를차지했다.현대 김재박감독(46)도 왼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장타로 2위를 차지해 ‘젊음’을 뽐냈다. 또 토종-용병거포간 홈런대결에서는 이승엽(삼성)이 홈런 3발을 뿜어내는 ‘된장 파워’로 타이론 우즈(두산)가 침묵한 용병팀을 4-0으로 눌렀다.
제주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이승엽(삼성)과 홈런 공동 선두(27개)를 달리며 올스타 ‘베스트10’에 처음 선정된 5년차 송지만은 1차전에서 홈런 3발로 ‘득남’을 자축한데 이어MVP에도 올라 ‘생애 최고의 해’를 만들었다.1차전에서 7타수 3안타 4타점을 뽑은 송지만은 2차전에서도 통렬한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 2타점를 기록했다.송지만은 1·2차전 통산 11타수 5안타 6타점으로 MVP로서 손색없는활약을 펼쳤다.
드림은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2사만루에서 구대성의어이없는 연속 폭투로 행운의 5-4 역전승했다.2승1무의드림은 2년 연속 승리.프로야구 유일의 제주도 출신인 드림의 오봉옥(해태)은 고향팬들 앞에서 2이닝동안 아쉽게 3실점했다.
앞서 식전행사로 열린 감독들의 ‘추억의 홈런레이스’에서는 홈런이 1개도나오지 않았지만 LG 이광은 감독(46)이 좌월 장외 파울 타구를 날려 1위를차지했다.현대 김재박감독(46)도 왼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장타로 2위를 차지해 ‘젊음’을 뽐냈다. 또 토종-용병거포간 홈런대결에서는 이승엽(삼성)이 홈런 3발을 뿜어내는 ‘된장 파워’로 타이론 우즈(두산)가 침묵한 용병팀을 4-0으로 눌렀다.
제주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2000-07-2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