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과 북을 연결하는 철도 복원이 거론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한 관광객이 이미 많이 다녀온 금강산 외에도 묘향산과 칠보산을 적극 추천하는 등 어느 때보다 남북왕래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거나, 동해항과 백두산을 잇는 코스 등이 일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점친다.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연결하는 크루즈관광도 북미나 유럽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사업성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서울-평양-묘향산, 서울-개성-평양-남포-구월산, 속초-금강산-원산-평양-개성 등 북한 내륙지방을 잇는 방안도 거론된다.
2000-07-19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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