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과 참여연대,행정개혁시민연합 등 25개 시민단체 관계자 104명이 18일부터 나흘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연수에 들어갔다.의정활동을 제대로 감시하기 위해 먼저 국회를 알자는 취지다.
국회가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정연수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 시민단체 의정감시단의 상임위 방청을 놓고 국회와 시민단체가 충돌한 것이 계기가 됐다.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이후 비공식경로를 통해 의정연수를 요청했고,지난달 취임한 김병오(金炳午) 국회 사무총장이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전교조,참교육학부모회 등 의정활동 감시에 나선 단체들이 연수에 참여했다.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연수에서 입법과정과 국회의 조직·기능,국정감사 및 국정조사청문회 활동,그리고 예산심의 과정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입교식에서 김총장은 “굴절된 정치구조를 바로잡는 것은 국회와 정치인 뿐 아니라 시민의 역할이기도 하다”며 “이번 연수가 시민단체와 국회가 서로이해를 높이고 의회정치의 개혁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석연(李石淵) 경실련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와 시민사회가 서로의 주장과 정책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지난해 국정감사 때 빚은 국회와 시민사회간의 대립은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
국회가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정연수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 시민단체 의정감시단의 상임위 방청을 놓고 국회와 시민단체가 충돌한 것이 계기가 됐다.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이후 비공식경로를 통해 의정연수를 요청했고,지난달 취임한 김병오(金炳午) 국회 사무총장이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전교조,참교육학부모회 등 의정활동 감시에 나선 단체들이 연수에 참여했다.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연수에서 입법과정과 국회의 조직·기능,국정감사 및 국정조사청문회 활동,그리고 예산심의 과정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입교식에서 김총장은 “굴절된 정치구조를 바로잡는 것은 국회와 정치인 뿐 아니라 시민의 역할이기도 하다”며 “이번 연수가 시민단체와 국회가 서로이해를 높이고 의회정치의 개혁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석연(李石淵) 경실련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와 시민사회가 서로의 주장과 정책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지난해 국정감사 때 빚은 국회와 시민사회간의 대립은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
2000-07-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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