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이버민원실 부서간 떠넘기기 일쑤”

“서울시 사이버민원실 부서간 떠넘기기 일쑤”

입력 2000-07-18 00:00
수정 2000-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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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의욕적으로 개설한 ‘사이버 민원실’이 아직 제 기능을 발휘하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청년연합회(회장 金炯珠)는 17일 서울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사이버 민원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무원들의 정보화 마인드 부족으로 민원사무처리법 위반 사례가 많으며 부서간에 책임을 떠넘기기 일쑤라고 밝혔다.

사이버 민원실에는 그동안 38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실명 민원에는 담당자의 이름을 밝히고 14일 안에 답변을 주도록 돼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담당 공무원들이 이같은 규정을 위반해도 처벌조항이 없어 유명무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선 구청 등이 운영하는 사이버 민원실은 평균 3일 이내에 답변을 하고,행정자치부는 개인에게 이메일까지 보내는 등 책임 있는 답변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보화 인식이 부족한 일선 공무원들이 ‘종이서류’로 민원을 제기하면 기일 내에 답변을 주지만 온라인 상의 민원에는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경향이높다는 해석이다. 한청연 이득형(李得炯)공무원친절도 조사팀장은 “‘서울시가 행정 서비스헌장’을 제정하고 홈페이지를 새로 꾸몄지만 실질보다 외향에 치우친 느낌”이라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홈페이지는 ‘시험 운영기간이라 답변이 지연될 수 있다’는안내문을 내보내고 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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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삼기자 youngtan@
2000-07-18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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