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새 금융위기 불가피 민간자본시장이 해결나서야”

“세계 새 금융위기 불가피 민간자본시장이 해결나서야”

입력 2000-07-14 00:00
수정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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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FP 연합] 새로운 세계 금융위기는 불가피하며 이 경우 공적인 금융기관보다는 민간자본시장이 사태 해결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주장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12일 외교관계협의회 연설을 통해 “우리는 차기 금융위기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불가능할지 모른다”며 “사람들의금융 부주의가 존재하는 한 새로운 금융위기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94년 멕시코,97년 아시아 위기와 같은 금융위기가 재발하면 자본주의체제의 자원배분 중추라고 할 수 있는 민간금융시장이 위기 진화에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민간금융시장의 작동 절차는 현재까지 미국과 세계에 잘 봉사해왔다”며 “우리가 전진을 계속하는 한 그에 계속 의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부는 사회안전망 제공 역할을 해야 하나 건전재정,자원배분효율,도덕적 해이 방지 등을 위해 개별 기관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최소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그리스펀 의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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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의장은 “투자자들이 잘된 결정과 행운의 과실을 향유하는 동시에 잘못된 투자결정과 불운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질 때만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며 “공적 국제금융기관이 투자자를 무조건 손실로부터 보호하려 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00-07-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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