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외국기업들의 북한진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호주의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인 SMEC(Snowy Mountains Engineering Corp)는 평양의 상하수도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이달말 북한에 실무진을보낸다.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북한당국과 협의해 왔다.
SMEC는 북한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평양시내를 관통하는 총 길이 200㎞의송수관 교체를 비롯,펌프장과 처리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에서는 소요비용과 환경영향 평가 등의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독일은 양국간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오는 10월 평양에 ‘북한-독일 기술과학센터’를 세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3일 독일 주재 무역관의보고를 인용, 독일의 대북 경제정보수집연구소인 ‘한국경제정보원’이 독일기업들로부터 출자받아 기술과학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당초 10명의 연구원을 보낼 계획이었지만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 인접 국가들이 공동 참여를 원해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호주의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인 SMEC(Snowy Mountains Engineering Corp)는 평양의 상하수도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이달말 북한에 실무진을보낸다.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북한당국과 협의해 왔다.
SMEC는 북한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평양시내를 관통하는 총 길이 200㎞의송수관 교체를 비롯,펌프장과 처리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에서는 소요비용과 환경영향 평가 등의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독일은 양국간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오는 10월 평양에 ‘북한-독일 기술과학센터’를 세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3일 독일 주재 무역관의보고를 인용, 독일의 대북 경제정보수집연구소인 ‘한국경제정보원’이 독일기업들로부터 출자받아 기술과학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당초 10명의 연구원을 보낼 계획이었지만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 인접 국가들이 공동 참여를 원해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07-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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