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정법원 행정1단독 박해식(朴海植) 판사는 12일 20여년간 광부로 일하다 진폐증에 걸린 뒤 후유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석모씨 부인 김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일시금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진폐증에 걸린 석씨가 오랜 기간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불안과 환청(幻聽) 등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공단측은 석씨의 자살은 자해행위여서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고주장하지만 오랜 투병생활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인 만큼 업무상재해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석씨는 지난 61년부터 광부로 일하다 83년 진폐증 판정을 받고 회사를 퇴직한 뒤 폐질환 악화로 우울증과 정신분열증까지 겹쳐 지난해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진폐증에 걸린 석씨가 오랜 기간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불안과 환청(幻聽) 등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공단측은 석씨의 자살은 자해행위여서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고주장하지만 오랜 투병생활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인 만큼 업무상재해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석씨는 지난 61년부터 광부로 일하다 83년 진폐증 판정을 받고 회사를 퇴직한 뒤 폐질환 악화로 우울증과 정신분열증까지 겹쳐 지난해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07-1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포착] “어라? 이재용 아들이잖아!” 이지호 소위, 韓美 해군 회의 ‘통역’ 모습 공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2/SSC_20261002141732_N2.jpg.webp)

![thumbnail - 64세 짐 캐리, 한국계 추정 ‘민아’와 극비리 3번째 결혼… “숭고한 동반자”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1/SSC_20261001174803_N2.jpg.webp)

![thumbnail - “아빠랑 20살까지 목욕했다”는 유명 여배우…‘역겹다고? [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1/SSC_20261001080203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