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25일이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5년 임기중 정확히 절반이 지나는 시점이다.금융권의 2차 개혁을 서두르면서 올 하반기에 워크아웃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개혁을 마무리지으려는 이유도 어찌보면 시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도 “4대 개혁을 연내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을김 대통령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올 연말이 지나면 정부는 내년초부터는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개혁작업의 뒷마무리에 치중해야 하고 하한(夏閑)정국 이후 정치권은 서서히 ‘대선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얘기에다름아니다.
김 대통령이 지난 7일 민주당 의원 청와대 초청만찬에서 “8월 전당대회는대권이나 당권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임기후반기로의 전환점에 열리는 전당대회가 잠재적 대선 후보군의 경쟁터가 되고,당권도전의 전초전화하는 것은 김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정치일정에서크게 벗어난 궤도이탈인 셈이다.
권노갑(權魯甲)상임고문이 최고위원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않다.즉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전국정당,민주정당’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구상과 맞물려 있는 것이다.선진국 진입을 위한 국정개혁을 매듭짓는 데 당이 힘이 되어야 한다는 주문이기도 하다.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민주적 가치야말로 구호로만 외쳐서는 안되고 실천과 정착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려면 당의 힘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다시말해 개혁 추진과정에서 빚어지는 갖가지 사회적 갈등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풀어가는 데 당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레 능력과 경쟁력이 있는 인사가 나와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해 과거와 다른 양태의 ‘후계그룹 형성’을 시사했다.최근 사회갈등과 관련,“김 대통령은 긴 역사속에서 지금의 상황을 보고 있다”는 박 대변인의 언급에서도 이러한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이러한 구상의 결산이 바로 2002년 1월 전당대회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도 “4대 개혁을 연내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을김 대통령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올 연말이 지나면 정부는 내년초부터는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개혁작업의 뒷마무리에 치중해야 하고 하한(夏閑)정국 이후 정치권은 서서히 ‘대선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얘기에다름아니다.
김 대통령이 지난 7일 민주당 의원 청와대 초청만찬에서 “8월 전당대회는대권이나 당권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임기후반기로의 전환점에 열리는 전당대회가 잠재적 대선 후보군의 경쟁터가 되고,당권도전의 전초전화하는 것은 김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정치일정에서크게 벗어난 궤도이탈인 셈이다.
권노갑(權魯甲)상임고문이 최고위원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않다.즉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전국정당,민주정당’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구상과 맞물려 있는 것이다.선진국 진입을 위한 국정개혁을 매듭짓는 데 당이 힘이 되어야 한다는 주문이기도 하다.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민주적 가치야말로 구호로만 외쳐서는 안되고 실천과 정착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려면 당의 힘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다시말해 개혁 추진과정에서 빚어지는 갖가지 사회적 갈등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풀어가는 데 당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레 능력과 경쟁력이 있는 인사가 나와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해 과거와 다른 양태의 ‘후계그룹 형성’을 시사했다.최근 사회갈등과 관련,“김 대통령은 긴 역사속에서 지금의 상황을 보고 있다”는 박 대변인의 언급에서도 이러한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이러한 구상의 결산이 바로 2002년 1월 전당대회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7-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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