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社協‘기독시민사회연대’로 거듭난다

基社協‘기독시민사회연대’로 거듭난다

입력 2000-07-08 00:00
수정 2000-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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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대 초 암울한 군사정권시절 주민선교에 앞장섰던 수도권도시선교위원회를 모태로 지난 89년 창립,활동해온 한국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기사협)가 기독시민사회연대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태어난다.

기사협은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교회의 대사회적 영향력 확보를 통한 사회개혁과 발전을 위해 명칭과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결정,오는 9월초 기독시민사회연대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기사협이 새출발을 결정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의 기독교 단체와 목회자 중심의 활동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실제로 기사협 내부에선 오래전부터 평신도가 폭넓게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기독교운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와 인권운동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지만 기독교인들 스스로가 시민권리 확보와 사회개혁의 주체가 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결국 개편의 길을 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기독시민사회연대는 활동방향을 사회개혁과 교회갱신,민족의 평화통일 실현쪽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위해 ▲회원들의 자기발전과 신앙적 성숙▲한국교회의 갱신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가난과 소외로 고통받는 빈곤층에 대한 지원과 연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회원들의 훈련과 수련활동을 강화하고 교회개혁 연구모임을 통해 한국교회의 갱신에 앞장선다는 것이다.이와함께 실업극복과 농민조직·운동지원,외국인노동자인권보호,산업선교에도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또 정치개혁·인권·생태공동체 운동에도 깊숙이 관여하며 ‘통일을 준비하는 기독교인의모임’이나 ‘민주화를 위한 모임’ 등을 통해 각 시민단체와 국제사회 연대에도 적극 나설 움직임이다.

기사협은 지난 71년 전태일 분신사건후 김관석 오병걸 강원용 오재식 김경락 목사 등이 조직한 한국산업문제협의회를 모체로 태동한 수도권도시선교위원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후 크리스챤사회행동협의체,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체,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로 명칭을 바꿨다가 지난 89년 한국기독교사회운동연합으로 창립,96년 지금의 한국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로 개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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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김성호기자
2000-07-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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