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한남동 外資 유치 호텔 건립

여의도-한남동 外資 유치 호텔 건립

입력 2000-07-03 00:00
수정 2000-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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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와 용산구 한남동 7호선 한강진역 주변에 외자유치를 통해 관광호텔 등 대단위 업무기능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여의도·한강진 외국인투자유치 개발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유지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 일대 1만여평의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에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업무 지원기능을 담당할 40층규모의 특급관광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이 호텔은 오피스빌딩 기능 등 복합용도를 갖추게 된다.

전문기관을 통한 사업타당성 분석 결과 이곳에 오피스빌딩 기능을 겸한 400실 규모의 호텔을 지을 경우 충분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호텔건립을 조건으로 이 부지를 투자자에게 임대 또는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10일 하얏트호텔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유치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지금까지 고려해 온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1,000석 이상의 대형 회의실을 호텔내에 갖추면 되도록 투자조건도 완화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용산구 한남동 727의28 일대 3,400평의 옛 면허시험장부지에 서울 체류 외국인과 가족들을 위해 헬스클럽,편의점,카페테리아,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5층, 150실 규모의 주거형 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입찰공고를 거쳐 오는 11월말까지 투자자 선정을 위한 사업제안서 공모접수를 마감,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자선정위원회 심의를 가질 계획이다.최종 선정된 투자자와는 12월쯤 가계약을 체결한 뒤 외국인 투자지역지정절차를 마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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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7-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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