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등 북한 언론매체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남한을 비난하는 고정면을 없앤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남북 정상회담 이튿날인 지난달 14일부터 남한·통일 관련 소식을 싣던 제5면에 북한의 경제·문화 소식 등을 게재하고 있다.민주조선도 남한 소식면에 남한 사회의 부정적 모습을 내보내다가 지난달 17일부터 중단했다.중앙·평양방송 및 중앙TV에서도 비난 일색의 ‘남조선 소식’을 생략하고 국제 소식을 대신 내보내고 있다.
이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휴전선의 대남 방송을 비롯해 각종 선전매체를 통한 대남 비방을 중지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북한이 조선일보 기자의 남북 적십자회담 취재를 거부한 것은 반북(反北) 대결을 조장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노동신문은 남북 정상회담 이튿날인 지난달 14일부터 남한·통일 관련 소식을 싣던 제5면에 북한의 경제·문화 소식 등을 게재하고 있다.민주조선도 남한 소식면에 남한 사회의 부정적 모습을 내보내다가 지난달 17일부터 중단했다.중앙·평양방송 및 중앙TV에서도 비난 일색의 ‘남조선 소식’을 생략하고 국제 소식을 대신 내보내고 있다.
이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휴전선의 대남 방송을 비롯해 각종 선전매체를 통한 대남 비방을 중지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북한이 조선일보 기자의 남북 적십자회담 취재를 거부한 것은 반북(反北) 대결을 조장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2000-07-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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