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총리 위안貨 변동폭 확대 검토”

“朱총리 위안貨 변동폭 확대 검토”

입력 2000-06-27 00:00
수정 2000-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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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합] 중국의 위안(元)화 절하 가능성 및 시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위안화 변동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홍콩 언론이 보도해 홍콩 금융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 대변인은 이 보도가 “추측에 불과하다”고 즉각 부인했다.

홍콩 명보(明報)는 26일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주 총리가 23일 베이징을 방문한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실업 회장에게 “인민폐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예정이니 홍콩달러에 대한 영향을 검토해 알려달라”고 말했으며 리 회장은 “홍콩달러 등 홍콩 금융계에 대한 파급 효과가 지진이나 화산 폭발과 같을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변동폭이 확대되면 중국이 35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증가가 지속되는데 힘입어 단기적으로는 절상효과를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절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0-06-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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