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갖다 쓰세요” 정부의 잇딴 대책 발표에도 자금시장의 신용경색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비우량기업에도 대출을 적극 확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거래업체들의 자금사정과 신용등급을 전면 재심사하고 있다.재심사 결과,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거나 지금 당장의 신용등급은나쁘더라도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견줘 미래사업성이 좋아보이면 그에 맞는 대출한도를 산출,기업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신상훈(申相勳) 중소기업본부장은 “해당기업체의 자금요청이 없더라도 일단 우리 은행의 대출가능 액수를 알려줄 방침”이라며 빠르면 다음주초부터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 50개 업체에 총 500억원의 신규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위기’를 기회로 역이용하려는 전형적인 공격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더구나 시중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을 우려해 기업대출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호응을 얻고있다.
안미현기자 hyun@
신한은행은 최근 거래업체들의 자금사정과 신용등급을 전면 재심사하고 있다.재심사 결과,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거나 지금 당장의 신용등급은나쁘더라도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견줘 미래사업성이 좋아보이면 그에 맞는 대출한도를 산출,기업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신상훈(申相勳) 중소기업본부장은 “해당기업체의 자금요청이 없더라도 일단 우리 은행의 대출가능 액수를 알려줄 방침”이라며 빠르면 다음주초부터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 50개 업체에 총 500억원의 신규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위기’를 기회로 역이용하려는 전형적인 공격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더구나 시중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을 우려해 기업대출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호응을 얻고있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6-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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