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교수·연구원 창업대회’ 우수상 배은희씨

중기청 ‘교수·연구원 창업대회’ 우수상 배은희씨

입력 2000-06-22 00:00
수정 200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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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생체조직 재생기술을 개발해 생명공학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습니다” 21일 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한 ‘제2회 교수·연구원 창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이오벤처 ‘리젠바이오텍’의 배은희(裵恩姬·40)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실험실 창업’의 산 증인으로 불린다.지난 5년간 키토산을 이용,세포배양용 기질을 연구하던 중 효과적인 조직재생물질 개발에 성공하면서 이를 상용화하려고 올 4월 창업했다.

“조직재생기술은 세포배양,유전공학,생체기능성물질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관련 KIST 연구원들과 타대학 의·치대 교수들이의기투합,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배 대표가 세포배양용 키토산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은 인공치아를 둘러싼인대(막)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조직재생 촉진제 등이다.키토산을 첨가한 인공인대는 자연인대처럼 강한 충격도 흡수할 수 있다.상처치료 촉진제는빠른 시간내에 세포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어 특허출원한 상태다.

앞으로 휴먼 게놈 프로젝트가완성되면 이 프로젝트에 세포배양기술을 결합시켜 완전한 인공조직을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배 대표는 “게놈 프로젝트와 조직재생기술이 접목되면 연골이나 인공피부등도 완전하게 재생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바이오벤처의 기술은상품화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값싼 원료의 키토산과 첨단 기술들을 결합해 다양한 유전공학 제품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0-06-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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