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北韓 진출

코카콜라 北韓 진출

입력 2000-06-22 00:00
수정 200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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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P 연합] 자본주의의 상징인 코카콜라가 북한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중국 북부 공장에서 생산된 코카콜라가 트럭편으로 중국국경을 거쳐 22일중 북한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코카콜라의 이번수출은 미국의 대북한 경제제재 완화조치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코카콜라 코리아의 존 구스타브슨 홍보이사는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로 코카콜라를 북한에 수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미 선적을 위한 준비에착수했으며 신의주를 거쳐 곧 북한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스타브슨 이사는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코카콜라 뿐이지만 앞으로 스프라이트,환타 등 다른 청량음료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코카콜라는 몇해전 애틀랜타 본사에 평양 인사들을 초대하면서 평양측에 코카콜라의 북한 진출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0-06-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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