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 벤처요람으로

창업보육센터 벤처요람으로

입력 2000-06-20 00:00
수정 2000-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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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일선 자치구들이 설립,운영중인 창업보육센터가 벤처·중소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5년 강서구 등촌동에 처음 문을 연 창업보육센터에 현재 24개 업체를 입주시켜 집중 육성중이며 중랑 송파 성동 동대문 도봉 서대문 성북 강동구 등 8개 자치구가 운영중인 8곳의 창업보육센터에도 141개 업체가 입주,기술개발에 한창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115,전기·전자 13,기계 14,디자인 6,기타 17개 업체등 대부분이 서울형 신산업 관련업체이며 고용인력도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중구를 비롯해 금천 서초 용산 동작 관악종로 강남구 등 8개 자치구가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어서 올해안에서울지역 창업보육센터가 1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이렇게 되면 입주업체 수도 28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처럼 창업보육센터가 활성화되면서 업체들의 성공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센터를 졸업한 ㈜이네트의 경우 자체개발한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미국 일본 중국 등에공급,졸업당해 4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40억원으로 목표를 늘렸다.창업 당시 7명이던 종업원도 150명으로 늘었으며오는 22일 코스닥상장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성공사례에 고무돼 올해 입주업체들의 시설 개·보수 및장비구입을 돕기 위해 자치구 보육센터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규모를늘리기로 했다.

또 기존 창업보육센터 인근에 신축중인 산업지원센터가 개관되는 오는 10월부터는 29실인 창업보육실을 56실로 늘리고 신상품전시장과 종합상담실도 설치하는 등 벤처·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기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육성에 주력해 온 벤처·중소기업의 성공사례가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보육센터 운영을 내실화해 기업 창업의 요람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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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6-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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