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이 정몽헌(鄭夢憲) 전 현대그룹 회장이 보유한 비상장 계열사주식의 현물출자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명문화한 경영개선협약(MOU)을 금융감독원과 체결했다.
금감원은 18일 “현대투신증권과 지난 16일 연말까지 자기자본 부족분 1조2,000억원을 유상증자 등으로 충당하되 미충당 부분이 발생하면 계열사 제공담보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기자본 부족분 1조2,000억원 가운데 약 880억원은 정 전 회장 보유 현대정보기술,현대택배 주식의 현물 출자로 충당하되 9월말까지 완료해야 한다.현대투신증권은 또 현대투신운용 발행주식 3분의 2를 국내·외기관투자가에 매각해 약 7,000억원을 마련하는 한편 2,000억원 가량의 외자도 유치,오는 11월말까지 증자대금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금감원은 18일 “현대투신증권과 지난 16일 연말까지 자기자본 부족분 1조2,000억원을 유상증자 등으로 충당하되 미충당 부분이 발생하면 계열사 제공담보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기자본 부족분 1조2,000억원 가운데 약 880억원은 정 전 회장 보유 현대정보기술,현대택배 주식의 현물 출자로 충당하되 9월말까지 완료해야 한다.현대투신증권은 또 현대투신운용 발행주식 3분의 2를 국내·외기관투자가에 매각해 약 7,000억원을 마련하는 한편 2,000억원 가량의 외자도 유치,오는 11월말까지 증자대금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06-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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