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추경 6,507억원

서울시 올 추경 6,507억원

입력 2000-06-15 00:00
수정 2000-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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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또 시민 1인당 세금부담액도 52만5,000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14일 일반회계 4,939억원,특별회계 1,568억원 등 총 6,507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확정된 올해 예산 9조9,441억원보다 6.5%가 늘어난 규모로 추경예산안이 의회 의결을 거칠 경우 서울시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돌파한 10조5,94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 결과 시민 1인당 세출예산액은 본예산때의 61만7,000원에서 66만7,000원으로 8.1%가 증가했다.반면 1인당 세금부담액도 당초 49만7,000원에서 5.6%가 오른 52만5,000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서울시 예산은 올해 정부예산 154조2,493억원의 6.9% 수준으로 정부예산 대비 시예산 규모가 지난 98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영향으로 6.2%대로 떨어진 뒤 회복추세에 들어섰음을 보여주었다.

서울시는 올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대비,도로확장 및 하천정비 등 각종 사업에 612억원을 배정했다.

또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508억원,성수대교와 광진교 확장,남산2호터널 보수 등 시설물 보수·보강비로 311억원을 추가 지출할 방침이다.

이밖에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사업과 화장실 개선사업 등에 248억원,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설치 등 청소년 특별대책 추진사업에 86억원,동사무소 기능전환과 간선도로 교통종합개선사업 등 각종 사업에 2,239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우석(金禹奭) 서울시 기획예산실장은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후 위축됐던 서울시 재정이 경기회복에 따라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재정적 잠재력을 회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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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김용수기자 dragon@
2000-06-15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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