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여자… 간 큰 남자, “사업투자땐 高利” 미끼

간 큰 여자… 간 큰 남자, “사업투자땐 高利” 미끼

입력 2000-06-13 00:00
수정 2000-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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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金瑢)는 12일 돈을 빌려주면 보석 밀거래를 통해 월 30∼60%의 이자를 주겠다며 200여명으로부터 279억원을 받아가로챈 이성순씨(44·여·서울 노원구 하계1동)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3월 초등학교 동창인 강모씨(45·여)에게 “보석도매상을하고 있는데 돈을 빌려주면 월 60%의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2억4,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10월 말까지 43명으로부터 752차례에 걸쳐 224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해 11월1일 “시중에서 1,200만원에 거래되는 1㎏짜리 금괴를 771만원에 구입해 주겠다”며 강씨 등 4명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는 등같은 수법으로 4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지검 형사4부(부장 申相圭)는 12일 온천 개발사업에 투자하면 고율의배당금을 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53억여원을 가로챈 ㈜삼천인터내셔널 대표 이문부씨(56)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동에 파이낸스사를 차린 뒤 경기 포천의 백운온천 개발사업에 투자하면 한달 만에 이자 20%를 붙여 5일 단위로 원리금을나눠 주겠다고 속여 이모씨로부터 700만원을 받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300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940여차례에 걸쳐 53억8,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송한수기자 jrlee@
2000-06-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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