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여학생의 절교 선언에 앙심을 품은 한 남자 대학생이 여학생의 이름과 교제 과정에서 여러 차례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을대학 캠퍼스 곳곳에 뿌려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대생 A군은 캠퍼스 커플인 B양이 최근 ‘그만 만나자’고 요구하는 데격분,B양의 이름과 학과,학번,집까지 밝힌 전단 수백여장을 캠퍼스 곳곳에뿌렸다.
그는 이 전단에서 “B양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 서로가 모든 것을 다 바쳤으며 혼자 살고 있는 나의 집에서 그녀는 일주일에 1∼2번씩 외박을 했다”면서 1년여의 교제기간 수시로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것을 암시했다.그는 또“헤어지자는 그녀의 말에 충격을 받았으며 내가 세번째 남자라는 말을 들었을땐 죽고 싶었다”고 실연의 아픔을 토로한 뒤 전단 끝에 B양의 학교와 학과,학번,이름 등을 적고 이 여자를 조심하라고 충고했다.B양은 현재 휴학원을 낸 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군의 행동을 나무라는 학생들의 분노가 빗발치고있다.한 학생은 “전단을 통해 그녀에게 보복하려는 그의 행동은 대학생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유치한 행태”라며 A군을 비난했다.또 다른 학생들은 “그 여학생이 앞으로 어떻게 얼굴을 들고 학교에 다니겠느냐”면서 “‘캠퍼스 O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에 강력한 법적 조치가 가해져야 한다”고주장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전북대생 A군은 캠퍼스 커플인 B양이 최근 ‘그만 만나자’고 요구하는 데격분,B양의 이름과 학과,학번,집까지 밝힌 전단 수백여장을 캠퍼스 곳곳에뿌렸다.
그는 이 전단에서 “B양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 서로가 모든 것을 다 바쳤으며 혼자 살고 있는 나의 집에서 그녀는 일주일에 1∼2번씩 외박을 했다”면서 1년여의 교제기간 수시로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것을 암시했다.그는 또“헤어지자는 그녀의 말에 충격을 받았으며 내가 세번째 남자라는 말을 들었을땐 죽고 싶었다”고 실연의 아픔을 토로한 뒤 전단 끝에 B양의 학교와 학과,학번,이름 등을 적고 이 여자를 조심하라고 충고했다.B양은 현재 휴학원을 낸 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군의 행동을 나무라는 학생들의 분노가 빗발치고있다.한 학생은 “전단을 통해 그녀에게 보복하려는 그의 행동은 대학생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유치한 행태”라며 A군을 비난했다.또 다른 학생들은 “그 여학생이 앞으로 어떻게 얼굴을 들고 학교에 다니겠느냐”면서 “‘캠퍼스 O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에 강력한 법적 조치가 가해져야 한다”고주장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2000-06-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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