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남북소녀 통일의 노래 합창’사진 가슴 뿌듯

대한매일을 읽고/ ‘남북소녀 통일의 노래 합창’사진 가슴 뿌듯

입력 2000-06-02 00:00
수정 2000-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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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소녀들이 하나가 되어 통일을 노래했다’는 설명이 붙은 사진을 보았다(대한매일 5월25일자 1면).

남북정상회담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요즘 평양학생예술단원들의 서울방문은 기나긴 가뭄끝에 봇물이 터진 것처럼 기쁜 소식였다.

지난달 24일 서울에 도착한 평양학생소년예술단원들은 이날 열린 환영만찬장에서 리틀엔젤스 단원들과 얼싸안고 포즈를 취했다.그런데 감청색 정장차림에 옅은 화장을 한 북한소녀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리틀엔젤스 예술단원들은 화려한 차림과 짙은 무대화장으로 어린 소녀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비록 한 동포지만 체제가 다른 남한을 방문하게 된 평양학생소년예술단원들은 나름대로 긴장했을 것이다.그런데 우리가 봐도 어색해 보이는 무대화장을 한 또래 아이들이 마중을 나왔을 때 그들의 느낌이 어떠했을까.공연을 위해 필요한 화장이었겠지만 손님을 맞는 주인의 행동은 아닌 것 같다.

권무숙[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2000-06-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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