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26일 시내 모처에서 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과 만나 현대건설의 자금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 은행장에게 현대건설의 만기도래된 회사채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만남은 금융감독원이 외환은행과 현대측에 요청해 이뤄지는 것으로,현대가 25일 현대차의 분리를 발표한 뒤 나왔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외환은행측은 그동안 5대 그룹에 대한 여신한도 제한때문에 현대건설에 자금지원을 꺼려 왔다.
이에 앞서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도 최근 김 은행장을 만났었다.
주병철기자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 은행장에게 현대건설의 만기도래된 회사채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만남은 금융감독원이 외환은행과 현대측에 요청해 이뤄지는 것으로,현대가 25일 현대차의 분리를 발표한 뒤 나왔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외환은행측은 그동안 5대 그룹에 대한 여신한도 제한때문에 현대건설에 자금지원을 꺼려 왔다.
이에 앞서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도 최근 김 은행장을 만났었다.
주병철기자
2000-05-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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