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주중대사 이르면 새달 교체

주미·주중대사 이르면 새달 교체

입력 2000-05-25 00:00
수정 200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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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달 말이나 7월중 주미대사와 주중대사를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따라 분위기를 새롭게 한다는 차원에서 이들 국가 대사를 포함한 공관장 인사를 단행할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미대사는 직업외교관,주중대사로는 중진 정치인 영입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주미대사론 홍순영(洪淳瑛)·한승주(韓昇洲) 전외무부장관 등이거론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민주당 조순승(趙淳昇)·양성철(梁性喆) 의원도물망에 오르고 있다.

외교가에선 한·미 외교현안에 정통하고 미국내 폭넓은 고위인맥을 구축한두 전직장관의 주미대사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지난 1·13 개각 당시전격 경질된 홍 전장관에 대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기 때문에 그에게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중대사로는 나종일(羅鍾一) 전국정원차장,박실(朴實) 전 국회사무총장,김하중(金夏中)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이 거명되고 있다.지난 총선에서 낙마한김봉호(金琫鎬) 국회부의장의 주중대사설도 없지 않지만 그가 의회내 대표적 ‘일본통’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떨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에서의 대(對)중국 외교 비중을 감안할 경우 청와대와의 교감이 필수적이며 이런 맥락에서 김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던나 전차장에게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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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외교통상부 아태국장과 중남미국장 등 본부 국장급 간부 20여명에대한 인사도 이달 내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중표(趙重杓) 아태국장 후임으로는 추규호(秋圭昊·2급) 주일대사관 참사관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0-05-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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