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 승객 20,000,000,000명 돌파

지하철 1-4호선 승객 20,000,000,000명 돌파

입력 2000-05-25 00:00
수정 200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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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이용승객이 24일로 200억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지난 74년 8월 15일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간 9개역7.8㎞가 개통된 이후 25년 9개월만인 이날 1∼4호선 1기 지하철 이용승객이200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평균 이용승객이 373만명에 이르는 규모로 이 기간동안 서울시민1인당 1,940회꼴로 지하철을 이용한 셈이다.또한 1m 간격으로 줄을 설 경우엔 지구와 달을 26번 왕복할 수 있는 인원이다.

200억명을 수송하기 위한 열차 운행거리도 지구와 태양을 1차례 왕복한 거리와 거의 맞먹는 3억2,200만㎞에 달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할 때 하루 평균 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9만8,300여명)이었으며,가장 적은 역은 도림천역(1,403명)이었다.또 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성탄절 전날로 485만9,000명에 이른 반면 추석날이 123만1,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현재의 1기 지하철을 개통 초기와 비교하면 ▲영업거리는 7.8㎞에서 134.9㎞로 17배▲역사 수는 9개에서 115개로 13배▲차량수는 60대에서 1,944대로32배▲기본운임료는 30원에서 500원으로 17배가 각각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같은 추세라면 7년 9개월 후인 오는 2008년 2월쯤 지하철 이용승객이 30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5년 부분개통을 시작으로 올 11월 말 완전개통을 앞두고 있는 2기 지하철 5∼8호선의 경우 지난 4월말 현재 이용객수는 총 10억600만명에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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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2000-05-2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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