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建시장 ‘수뢰 직원들’ 격려?

高建시장 ‘수뢰 직원들’ 격려?

입력 2000-05-17 00:00
수정 2000-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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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高建) 서울시장이 16일 ‘뇌물받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고 시장은 지난 2월 개설한 클린신고센터에 뇌물을 받았다고 신고한 시 및각 구 직원 11명을 시장실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하며 격려했다.

클린신고센터는 직원들에게 업무중 불가피하게 받은 금품을 자진 신고할 수있는 길을 마련해 주기 위해 서울시 본청과 각 자치구에 설치됐다. 하지만정당한 이유없이 금품수수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엄중 문책을받게 된다.

고 시장의 ‘클린!’ 건배로 시작된 이날 오찬은 최일선 민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 한 자리인 만큼 자연스럽게 다양한 건의 사항이 쏟아졌다.

특히 ▲동사무소의 기능 전환에 따른 업무 가중 ▲사회복지직 직원 부족 ▲전세자금 융자제도 개선안 ▲간호직 공무원 인사교류 ▲인력풀팀의 구조조정문제 등에 대한 건의가 이뤄졌다.

고 시장은 “서울시가 복마전이라는 오명을 벗었을 뿐 아니라 부패추방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직원들 모두의 노력 때문”이라며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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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2000-05-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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