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야에 비해 남녀차별 없이 동등하게 일할 수 있어 좋습니다.” 10일 국내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1등 항해사로 승진한 현대상선 최선숙(崔善淑·27)씨는 힘들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껏 일할 수 있는 분야여서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지난 96년 2월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상선에 입사한 그는 3등 항해사로 ‘금녀의 영역’이었던 외항선을 탔다.
“처음 배를 탔을때 여자라는 이유로 동료나 선배들이 기피했고 생각이나생활방식이 너무 달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남자들만 생활하던 곳이라 여성적인 감성으로 보살필 부분이 많았다며 배를 타기 전보다 이제는 휠씬 여성스러워졌다고 자평했다.
외항선에서 1등 항해사의 역할은 크다.최소 6∼12개월동안 함께 생활하면서2, 3등 항해사와 갑판부원 등 10여명을 지휘하고 선장을 대신하여 선박 운항과 화물을 관리해야 한다.
“오랫동안 배에서 지내야 하므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저는 원래 건강한편이라 큰 무리는 없었지만 항해사나 기관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선 체력관리에 역점을 둬야 합니다.”승선 경력 5년째인 그는 4년 정도 승선 경력을더 쌓고 근무평점이 좋을 경우 국내 최초의 여성 선장의 꿈을 이루게 된다.
강선임기자 sunnyk@
지난 96년 2월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상선에 입사한 그는 3등 항해사로 ‘금녀의 영역’이었던 외항선을 탔다.
“처음 배를 탔을때 여자라는 이유로 동료나 선배들이 기피했고 생각이나생활방식이 너무 달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남자들만 생활하던 곳이라 여성적인 감성으로 보살필 부분이 많았다며 배를 타기 전보다 이제는 휠씬 여성스러워졌다고 자평했다.
외항선에서 1등 항해사의 역할은 크다.최소 6∼12개월동안 함께 생활하면서2, 3등 항해사와 갑판부원 등 10여명을 지휘하고 선장을 대신하여 선박 운항과 화물을 관리해야 한다.
“오랫동안 배에서 지내야 하므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저는 원래 건강한편이라 큰 무리는 없었지만 항해사나 기관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선 체력관리에 역점을 둬야 합니다.”승선 경력 5년째인 그는 4년 정도 승선 경력을더 쌓고 근무평점이 좋을 경우 국내 최초의 여성 선장의 꿈을 이루게 된다.
강선임기자 sunnyk@
2000-05-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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