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南北회담 4차준비접촉 비료20만t 월말부터 北送

오늘 南北회담 4차준비접촉 비료20만t 월말부터 北送

입력 2000-05-08 00:00
수정 2000-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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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4차 준비접촉이 8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서 열린다.남북은 이번 접촉에서 정상회담 실무절차 합의서의 미합의 내용에 대한 조율을 벌일 예정이어서 최종 타결여부가 주목된다.

접촉에선 의제의 표현방법,경협 등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의 지속적인별도 협의 여부,생방송,합의서 타결에 앞선 경호·통신 등 세부실무 접촉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준비접촉을 마무리한 뒤 10일쯤부터 판문점에서 경호·의전·통신등 세부 실무문제의 협의를 위한 실무자 접촉을 시작할 계획이다.또 2차례가량의 판문점 별도 접촉을 가진 뒤 분야별로 20여명 가량의 실무자를 평양현지로 파견,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합의서는 회담 형식을 비롯,왕래절차,대표단 규모,신변안전보장 등 14∼16항으로 구성될 전망이다.양측은 정상회담은 단독회담형식으로 두차례 이상갖고 항공 및 육로를 모두 이용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북한에 20만t(640억원 어치)의 비료를 조건없이 지원하기로 했으며오는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수송할 계획이라고 통일부 이관세(李寬世)대변인이 6일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식량사정을 고려,인도적·동포애적 차원에서비료를 지원키로 했다”면서 “지원규모는 정부 재원과 북한의 부족량 등을고려해 20만t으로 하고,농작물 파종 시기 등을 감안,6월 말까지 수송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9일쯤 북측에 이같은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낼 방침이다.

지원비용은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협력기금에서 전액 충당하며,차관급 심의기구인 남북협력교류협의회가 대한적십자사에 위탁,농협으로부터 비료를 구매하는 형식을 취한다.비료 전달은 지난해처럼 서해 남포항과 해주항,동해흥남항과 청진항 등을 통해 선박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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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김상연기자 swlee@
2000-05-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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