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18 민중항쟁 21주년 독일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내년 5·18 민중항쟁 21주년 독일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입력 2000-05-06 00:00
수정 2000-05-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1년 5·18광주민중항쟁 2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독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5·18기념재단은 5일 “내년 5월 5·18 국제학술대회는 영국·프랑스 등 유럽지역 학자들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독일에서 열기로 하고 실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독일 개최의 실무준비를 맡은 재독교포 이종성씨는 최근 광주를찾아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자료를 수집하고 기념재단측과 대회 장소 및 일정 등을 협의한 뒤 돌아갔다.

독일 학술대회는 오는 16일 광주를 방문하는 ‘광주문제 전문가’인 폴 슈나이스 목사 등이 주축이 돼 준비중이며 10여명의 심포지엄 준비위원회가 독일에서 구성될 예정이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올해 20주년 LA학술대회를 계기로 5·18이 세계적인학술연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민주화가 일찍 꽃핀 유럽에서 5·18과 관련된 국제적 학술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2000-05-0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