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청소년 첫 가출은 ‘14세’

비행청소년 첫 가출은 ‘14세’

입력 2000-05-01 00:00
수정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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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청소년 6명 중 1명 정도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때 중퇴하고14세에 처음 가출해 15세에 주로 절도나 폭력으로 첫 범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서울협의회’(회장 현재현)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지검내 푸른상담실에 의뢰된 비행청소년 295명(평균연령 16.7세)의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해 30일 발표한 상담자료집 ‘비행소년의 생활세계’의 내용이다.

비행소년의 가족환경을 보면 친부모 가족은 54.3%인 반면 계부모,편부모,별거 등 결손 가정이 45.7%였다.어머니가 직업을 갖고 있는 비율은 62.2%였다.

특히 불화가정이 43%였고 부모의 양육 태도에 대해서도 무관심(19.6%),강압적 또는 적대적(17.8%),폭력적(14.4%),과잉 기대(8.9%) 등 부정적 시각을 가진 비율이 64.8%나 돼 전반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출경험자가 62.7%에 이른 가운데 첫 가출은 평균 14.4세에 이뤄졌고 장기결석이나 부적응,비행 등을 이유로 학교 중퇴 경험자도 52.4%나 됐다.범죄를 처음 저지른 나이는 평균 15.2세로 나타났고 초범 당시 비행유형은재산범(54.6%),강력범( 19.4%)의 순이었다.

여가시간을 보내는 곳은 PC방(37.3%),노래방(14.6%),TV·비디오시청(14.3%),당구장(5.1%),술집(3%) 등의 순이었다.

장래 희망은 컴퓨터 등 전문 기술자가 29.5%,진학 17.3%,자영업 8.5%,대중예술가(3.4%),스포츠 관련업(3.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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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기자 jrlee@
2000-05-0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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