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38·한화)이 최고령 100승 고지를 밟았다. 손민한(롯데)은 데뷔 첫완투승의 기쁨을 맛봤다.
플레잉코치 이상군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현역최고참 김용수(39)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며 7과 3분의 2이닝 동안 3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역투,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62년 4월21일생인 이상군은 이로써 38세 9일째에 통산 100승을 달성,종전 김용수(LG)가 37세 11개월 20일만에 작성한 최고령 100승을 경신했다.이상군이 선발승을 따낸 것은 95년 7월26일 대구 삼성전 이후 4년9개월여만에 처음.이상군은 97년 현역에서 은퇴,코치로 활약하다 지난해 플레잉코치로 현역에 복귀했다.
통산 100승 투수는 모두 13명.한화는 이상군의 역투와 장중훈의 2점포(6호)등으로 LG를 5-3으로 제치고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대구에서 손민한의 역투와 마해영의 2경기 연속 홈런포(6호) 등 타선 폭발에 힘입어 삼성을 8-2로 꺾고 3연승,천적임을 과시하며 매직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우승후보 삼성은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졌다.손민한은 9이닝 동안7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97년 5억원을 받고 데뷔한 손민한은 입단 이후 24경기만에 첫 완투승.
롯데는 0-0이던 2회 무사 만루에서 최기문의 적시타로 2점을 뽑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대익의 2루 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섰다.롯데는 3-0으로 앞선 5회 마해영이 1사3루에서 중월 2점포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인천에서 안경현(3점)과 타이론 우즈(2점)의 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SK를 11-5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두산은 또 인천구장 8연승과 SK전 6연승도 기록하며 삼성을 반게임차로 앞서 드림리그 2위로 도약했다.우즈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8호째를 기록,선두 탐 퀸란(현대)에 1개차로 다가서며 조경환(롯데)과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광주에서 임선동의 눈부신 쾌투를 앞세워 해태를 5-1로 누르고 드림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임선동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올리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김민수기자 kimms@
플레잉코치 이상군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현역최고참 김용수(39)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며 7과 3분의 2이닝 동안 3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역투,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62년 4월21일생인 이상군은 이로써 38세 9일째에 통산 100승을 달성,종전 김용수(LG)가 37세 11개월 20일만에 작성한 최고령 100승을 경신했다.이상군이 선발승을 따낸 것은 95년 7월26일 대구 삼성전 이후 4년9개월여만에 처음.이상군은 97년 현역에서 은퇴,코치로 활약하다 지난해 플레잉코치로 현역에 복귀했다.
통산 100승 투수는 모두 13명.한화는 이상군의 역투와 장중훈의 2점포(6호)등으로 LG를 5-3으로 제치고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대구에서 손민한의 역투와 마해영의 2경기 연속 홈런포(6호) 등 타선 폭발에 힘입어 삼성을 8-2로 꺾고 3연승,천적임을 과시하며 매직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우승후보 삼성은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졌다.손민한은 9이닝 동안7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97년 5억원을 받고 데뷔한 손민한은 입단 이후 24경기만에 첫 완투승.
롯데는 0-0이던 2회 무사 만루에서 최기문의 적시타로 2점을 뽑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대익의 2루 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섰다.롯데는 3-0으로 앞선 5회 마해영이 1사3루에서 중월 2점포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인천에서 안경현(3점)과 타이론 우즈(2점)의 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SK를 11-5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두산은 또 인천구장 8연승과 SK전 6연승도 기록하며 삼성을 반게임차로 앞서 드림리그 2위로 도약했다.우즈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8호째를 기록,선두 탐 퀸란(현대)에 1개차로 다가서며 조경환(롯데)과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광주에서 임선동의 눈부신 쾌투를 앞세워 해태를 5-1로 누르고 드림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임선동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올리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김민수기자 kimms@
2000-05-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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