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고려사 전공인 김갑동 대전대 교수가 소설형식으로 쉽게 쓴 ‘태조 왕건’(일빛 펴냄)을 출간해 관심을 모은다.
고려사는 후삼국 시대의 분열을 통합,통일국가를 이뤘으나 일제 등이 고려를 폄하해 잘못 알려진 게 많은 편이다.
일제는 고려를 거란과 여진,몽고 등의 외세에 시달리다 멸망한 왕조라고 치부했고,국내 사학계조차도 그동안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책은 왕건의 족보와 시대상,라이벌 궁예와 견훤을 이긴 경위,통일의 힘 등을 짚는다.특히 저자는 역사의 ‘현재성’을 강조한다.
즉 왕건과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것이 지금의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조명하고자 한다.
이어 저자는 고려와 현재의 분단상태를 대비하면서 무력 통일은 피해야 하며왕건 처럼 민심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값 1만3,000원.
정기홍기자 hong@
고려사는 후삼국 시대의 분열을 통합,통일국가를 이뤘으나 일제 등이 고려를 폄하해 잘못 알려진 게 많은 편이다.
일제는 고려를 거란과 여진,몽고 등의 외세에 시달리다 멸망한 왕조라고 치부했고,국내 사학계조차도 그동안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책은 왕건의 족보와 시대상,라이벌 궁예와 견훤을 이긴 경위,통일의 힘 등을 짚는다.특히 저자는 역사의 ‘현재성’을 강조한다.
즉 왕건과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것이 지금의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조명하고자 한다.
이어 저자는 고려와 현재의 분단상태를 대비하면서 무력 통일은 피해야 하며왕건 처럼 민심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값 1만3,000원.
정기홍기자 hong@
2000-05-0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