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마라톤팀 창단을 발표한 삼성이 20일째가 지나도록 창단 날짜조차못잡는 등 미지근한 행보를 거듭해 육상계의 걱정이 크다.
이에 따라 육상계에서는 ‘무소속’으로 어렵게 운동을 하고 있는 이봉주권은주 등 간판 마라토너들이 정신적 불안감을 털고 훈련에 매달릴 수 있도록 삼성이 하루 빨리 창단 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마라톤팀 창단 주관사(삼성전자)까지 지목한 삼성이 이처럼 더딘 행보를 보이자 육상계에서는 코오롱이 선수들의 이적동의를 해주지 않거나 특정선수영입포기 요구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그러나 삼성과 코오롱측은 모두 “아직까지 접촉이 없었다”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삼성이 중장거리 종목과 경보 등을 포함한 ‘종합육상팀’을 창단하려고 과욕을 부리는 바람에 마라톤팀 창단에 시일이 걸리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거액의 예산이 필요한 종합육상팀 운영에 대해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내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다.마라톤팀 운영에만 최소한 연간 15억원이필요하다.
더욱이 삼성은 여자경보 기대주인 김미정(울산광역시청) 등 국가대표급을영입할 예정이지만 이 또한 순조로운 협상이 보장된 건 아니다.
한편 육상연맹의 한 간부는 “회장사인 삼성이 서둘러 마라톤팀 창단을 발표했지만 새달 중순쯤이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이에 따라 육상계에서는 ‘무소속’으로 어렵게 운동을 하고 있는 이봉주권은주 등 간판 마라토너들이 정신적 불안감을 털고 훈련에 매달릴 수 있도록 삼성이 하루 빨리 창단 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마라톤팀 창단 주관사(삼성전자)까지 지목한 삼성이 이처럼 더딘 행보를 보이자 육상계에서는 코오롱이 선수들의 이적동의를 해주지 않거나 특정선수영입포기 요구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그러나 삼성과 코오롱측은 모두 “아직까지 접촉이 없었다”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삼성이 중장거리 종목과 경보 등을 포함한 ‘종합육상팀’을 창단하려고 과욕을 부리는 바람에 마라톤팀 창단에 시일이 걸리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거액의 예산이 필요한 종합육상팀 운영에 대해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내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다.마라톤팀 운영에만 최소한 연간 15억원이필요하다.
더욱이 삼성은 여자경보 기대주인 김미정(울산광역시청) 등 국가대표급을영입할 예정이지만 이 또한 순조로운 협상이 보장된 건 아니다.
한편 육상연맹의 한 간부는 “회장사인 삼성이 서둘러 마라톤팀 창단을 발표했지만 새달 중순쯤이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0-04-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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