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이란과 리비아의 현대건설 현장에 북한 기능공 200∼500명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란의 사우스파 가스플랜트 공사 현장과 리비아의 아타하디 가스시설 현장에 북한의 페인트공과 보온공을 투입키로 하고 북한 삼천리총회사에 북한측이 담당할 수 있는 공사의 범위와 견적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력 투입규모와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빠르면 남북정상회담 직후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sungt@
박성태기자 sungt@
2000-04-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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